미라클 모닝 +159. Merry Christmas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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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알람 소리를 못 듣고 한 시간 더 늦잠을 자긴 했지만,
크리스마스니까 그러려니.... (?)
조금 늦게 일어나든 말든 그냥 하는 거지 뭐..
인생이라는 게 어쩔 땐 뽑기 상자에서 랜덤으로 뽑은 것 같은 길이 우연히 펼쳐지는 것 같고
그래서 참 알수가 없는 것 같지만, 사실 랜덤으로 걸렸다고 생각한 것들 대부분
이미 어떤 형태로든 내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들이다.
그냥 하루하루를 온 마음을 다해 열심히 지내다보니 그 점들이 서로 연결되며 내게 길을 만들어줄 뿐.
내년에도 올해처럼 시간의 흐름을 또렷이 인지하며 잘 보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. 노력해야지.
merry christmas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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