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전히 알랭 드 보통의 <공항에서 일주일을 : 히드로 다이어리>를 가지고 문단 암기 학습을 하고 있다.
영어 원서는 <A week at the airport>.
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원서의 문단 하나쯤 외워보자 싶어서 시작했던 문단 암기.
원서 처음부터 쭉 외우는 게 아니라 미리 읽은 부분 중에 마음에 드는 글귀나 문장이 있는(혹은 많은) 문단을
선별해서 암기하고 있다. 확실히 더 잘 외워지는 것 같고 집중도도 높아진다.
알랭 드 보통의 문체는 정말 화려한데 핵심을 파고드는 '정수'인 느낌이다.
공부를 하면서도 이런 글을 한글로 유려하게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, 생각해본다.
"만약 화성인을 데리고 우리 문명을 관통하는 다양한 주제들 - 테크놀로지에 대한 우리의 신앙에서부터 자연 파괴에 이르기까지,
우리의 상호 관계성에서부터 여행을 로맨틱하게 대하는 태도에 이르기까지 - 을 깔끔하게 포착한 단 하나의 장소에 데려가야 한다면,
우리가 당연히 가야 할 곳은 공항의 출발과 도착 라운지밖에 없을 것이다." - <공항에서 일주일을> 중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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